비트코인 하락 원인, 카자흐스탄 비상사태 정리

비트코인 하락 원인,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은 세계 제2위 비트코인 체굴 허브다. 그런데 카자흐스탄에서 비상사태가 터졌다. 현지시간 2일 카자흐스탄 유전지대인 망기스타우주 지나오젠시에서 차량롱 액화천연가스 LPG 가격인상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 전국으로 확산했다.  

 

해당 시위는 폭력사태로 격화했고 현재는 알마티 국제공항을 점령하고 외국 항공기 5대도 장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아스카르 마민 총리 내각 사퇴안을 수리했다. 또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등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들이 평화유지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1월 7일기준 정부 발표에 따르면 보안군 약 18명이 알미티에서 마아했고, 경찰은 그들을 '폭도'로 규정한 수십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시위자 2298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태에 따라 현재 카자흐스탄은 한때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었고 비트코인 채굴자 가운데 15% 정도 가동이 중단된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업계에서 채굴 능력 측정에 쓰이는 지표로, 채굴 속도를 뜻하는 해시레이트도 10% 넘게 떨어진 상태이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통화 긴축을 시사한 5일 오후부터 급락세로 돌아선 비트코인 가격은 카자흐스탄 유혈사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한때 8% 넘게 급락,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4만3천 달러를 밑돌았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5월 중국 당국의 채굴 금지 조치에 중국 내 채굴업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허브로 부상했지만, 이번 유혈사태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러한 영향으로카자흐스탄 내 채굴업자들이 부담해야 할 위험과 비용이 증가했다고 지적했으며 대거 타구으로 이탈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8일 기준 카자흐스탄에서 반정시위에 대한 무차별 발포와 격렬한 저항으로 최소 44명이 목숨을 잃고 1000명 가까이 다친 가운데 키르키즈스탄이 러시아에 이어 평화유지 부대를 카자흐스탄에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지 정보기관 수장이 반역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그가 반정부 시위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간단한 한줄 정리

• 1월 2일 LPT인상 시위 발생>전국확산
• 1월 5일 카자흐스탄 비상사태 선포, 평화유지군 투입
• 유혈사태로>인터넷 일시정지, 채굴자 15%가동 중단>채굴속도 저하>비트코인하락
•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을 시사와 맞물려 급격한 하락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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