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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친 집에서 발견한 의문의 피임기구

by 중독기록자 2022. 1. 9.

지난해 1월 경찰에 이상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체액이 든 피임기구'가 발견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초 발견자는 이 피임기구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여성의 남자친구였고, 남녀는 논의 끝에 누군가 집에 들어왔을 것으로 의심하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를 벌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을 찾지 못했고, 피임기구 안에 있는 체액은 유전자(DNA) 분석 결과 남자친구가 아닌 제3자의 것이라는 사실만 확인했다. 수사팀 내부에서는 신고자 여성이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거론되었습니다.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것은 6개월 뒤인 지난해 7월이었다. 서울 강동경찰서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상대로 '체액테러'를 저지른 30대 직장인 A씨를 검거하면서 주거침입 의혹 사건의 실마리도 풀리게 된 겁니다.한 여성이 “누군가 내 가방에 체액이 담긴 피임기구를 집어넣은 것 같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 작업을 거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붙잡았습니다.

 

지하철역 체액테러 사건을 수사중이던 경찰은 여죄 확인을 위해 국과수 DNA 분석을 의뢰했다가 뜻밖의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국과수에 접수됐던 과거 9개 사건 DNA와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주거침입 의혹 사건' 피해여성 집에서 나온 피임기구도 포함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11월부터 7개월 동안 혼잡한 지하철 역을 돌아다니며 젊은 여성들 가방에 체액이 담긴 피임기구를 몰래 넣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거침입 의혹 사건' 신고 여성도 A씨로부터 체액테러를 당한 뒤 피해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뒤늦게 방바닥에서 문제의 피임도구를 발견한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DNA 분석 덕분에 그동안 미궁 속에 있었던 체액테러 사건 10건 모두 A씨 소행으로 확인됐습니다.A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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